존경하는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원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으로 일하게 된 김긍년 입니다.
학회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공헌할 기회를 허락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리고 이사장으로 맡은 바 책임과 역할을 다 할 것을 회원 여러분들께 약속 드립니다.
우리 학회는 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3500명이 넘는 학회 회원이 참여하고 있고 다양한 신경외과 영역에서 국제적 학술 활동을 주도하는 세계적 학회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학회의 학문적 발전은 이미 세계 수준에 이르러 많은 분야에서 학문과 임상 활동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는 어려운 국내 의료 환경에서도 신경외과 학문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목표를 묵묵히 성실히 수행해 오신 회원 분들의 노력과 열정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어려운 현 의료 상황을 생각할 때 더욱 어께가 무겁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위기 상황은 새로운 도전이며 더 나아가 발전의 기회일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향후 현재의 의료 상황이 정상화 된다 해도 진료 환경, 전공의, 전임의의 수련 환경은 과거 상태로 돌아갈 수 없을 겁니다. 미래를 예측하기는 매우 어렵지만 변화하는 미래를 위한 준비는 지금 당장 필요한 과제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의료의 발전은 비약적으로 진행되어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의료 혁명이 도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하는 환경에 올바른 대처와 변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우리 신경외과가 앞장서야 겠습니다.
우리 신경외과는 필수의료의 가장 중요한 축으로 진료의 최전선에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왔으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자부 하고 있습니다. 학회는 이에 걸맞는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대정부 정책 역량을 강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학회의 산적한 여러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제일 우선 순위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회원 여러분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여 조율하고 합리적 결론을 도출하는 통로 역할을 학회가 할 것입니다.
지금 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회를 훌륭히 이끌어오신 선배 회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는 대한신경외과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필요합니다. 함께 힘을 모아 더 나은 신경외과학회를 만들어 나갑시다.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여러분과 함께하는 여정이 기대됩니다..
2024년 11월 1일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
김 긍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