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원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제64대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하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김대현입니다.
먼저 저를 회장으로 뽑아 주신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선배님과 후배님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이루어진 학회장이 됨을 영광스럽게 생각됩니다. 대한신경외과학회는 1961년 학회창설이후로 국민건강발전, 질병예방 및 치료, 더불어 필수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또한 눈부신 학술활동으로 대한신경외과학회 와 각 분과학회 주최로 수많은 국제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이제 이러한 역량을 모아 학회의 위상과 내실을 함께 추구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 의료계는 여러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최근 의정 간의 갈등이 심화되며, 의료보험 재정의 불균형과 불합리한 수가 체계가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신경외과는 고난이도 시술과 긴급한 의료행위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보험 수가는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많은 신경외과 회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학회는 신경외과 특성을 반영한 적절한 수가 체계 개선에 힘쓸 것입니다. 또한,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역량 중심의 교육 체계 구축을 통해 전공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신경외과는 급변하는 의료 기술과 지식에 발맞춰 지속적인 교육과 역량 개발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이에 우리 학회는 전공의들이 충분한 임상 경험을 쌓고, 선진 의료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전공의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 의료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다시피 보험위원회, 수련교육위원회, 고시위원회, 기획정책, 대외협력 등의 위원회는 우리 학회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와 고민이 필요합니다. 학문적인 면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및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분들이 다른 학회보다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분들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학회에서 지원하여 활발히 활동함으로서 사회의 공감과 지지를 얻어 이를 학회의 지원군으로 만드는 장기적이고 항구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필수의료과로서 힘들고 난이도가 높은 수술, 위험한 근무 여건하에서도 고귀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개원 회원과 봉직 회원뿐 만 아니라 전공의 교육과 학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수련병원의 지도전문의들의 행복감과 만족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대한신경외과학회가 더욱 발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함께 힘을 모아 신경외과학회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갑시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1월 1일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장
김대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