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신경외과학회 제 42차 춘계학술대회를 예향과 맛의 도시 광주에서 2024년 4월 25일부터 개최합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리 학회를 지금의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성장시켜 주신 선배님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2023년 코로나 사태의 종식으로 정기학술대회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현장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2024년 초부터 필수의료 의료진의 부족과 의대증원등 여러 가지 의료계의 현안들로 많은 혼란과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힘을 함께 모아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나가시길 기대합니다.
금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Advancing Neurosurgical Excellence: Innovation in Quality Improvement”입니다. 우리 신경외과 학회에서는 우수한 성과를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혁신적인 방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환자분들에게 최상의 치료와 좋은 결과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번 학회의 명사 초청으로 한희원 미술관 관장이신 한희원 작가의 “예술과 인생”에 대한 강연이 예정되어있습니다. 죠지아에서 작품 활동을 하였으며 그림뿐만 아니라 글도 함께 창작활동을 하시는 분의 인생이야기가 기대됩니다. 전공의 사직등 장기간의 의정갈등 속에 어려운 현 의료계 상황으로 부득이 학회를 축소하여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해외 연자분도 사전 양해를 구하여 두 분만으로 축소하여 초청하게 되었습니다. 뇌종양분야에서 투르키에의 Sade Burak교수와 일본의 Takeo Goto교수를 초청하여 신경교종의 최신지견과 다양한 두개저 접근법에 관하여 강의를 듣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호남지회에서는 미디어로 본 518민주화운동과 당시 의사들의 역할에 대한 발표를 준비하였습니다.
빛고을 광주의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3일간 진행되는 금년 학술대회에서는 지도전문의교육, Practical Workshop, 간호사프로그램을 포함한 여러 분야의 런천 세미나를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전공의를 포함한 정규프로그램 및 신경계중환자실에 신경감시장치, 신경외과분야의 AR과 VR의 적용, 환자 안전을 위한 의료현장의 Safety II 도입 등이 메인 심포지움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전공의 교육, 수련병원과 대학의 연구 성과 발표와 더불어 개원의 학회를 겸비한 통합적이며 교육적인 학회가 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많은 경험과 지혜를 되살려 어려운 상황에서 학술대회를 준비하시느라 수고해주신 학술위원들과 총무위원들 그리고 각자 맡은 바 분야에서 수고하시는 임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의료계의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모든 회원 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 학문적 성과를 발표하고, 뜻깊은 화합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고대하면서 회원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4월 25일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장
정신 올림